조기대선 본격 돌입: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과 정치권 민심 쟁탈전 현장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세 후보의 치열한 민심 쟁탈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는데요. 각 후보의 첫 유세 장소부터 전략까지, 조기대선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전해드립니다.

조기대선이 본격적으로 돌입했습니다. 후보자 등록을 마친 각 정당의 대선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전국 각지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번 21대 대선은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김문수(국민의힘), 이준석(개혁신당) 후보의 3파전 구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각 후보의 차별화된 전략과 메시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 무엇이 달라졌나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5월 12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선거일인 6월 3일까지 23일간 후보자와 유권자 모두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선은 어떤 특징과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과 허용 범위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는 후보자와 선거운동원들이 확성장치를 이용한 유세, 현수막 게시, 선거 공보물 배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유권자들도 SNS를 통한 지지 표명, 전화 권유, 대담·토론회 참석 등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는 디지털 선거운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 후보 캠프는 SNS와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메타버스 공간에서의 선거운동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선거운동 첫날, 각 후보의 상징적 출발지
각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 자신의 정치적 메시지와 상징성을 담은 장소에서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광화문 광장에서, 김문수 후보는 서울 가락시장에서, 이준석 후보는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첫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선택한 광화문은 민주주의의 상징적 공간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정치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의 가락시장 방문은 서민경제와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선택이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제조업의 중심지인 여수 국가산단을 찾아 산업 부흥과 경제 활성화를 강조했습니다.
정치권 민심 쟁탈전: 후보별 전략과 현장 분위기
각 후보는 자신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후보별 전략과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 혁신산업과 수도권 집중 공략
이재명 후보는 광화문 출정식을 시작으로 판교, 동탄, 대전 등 혁신산업 중심지를 순회하며 ‘혁신 성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유권자들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청년층과 중산층을 겨냥한 주택 공급 확대와 일자리 창출 공약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광화문 출정식에는 약 1만 5천여 명의 지지자가 모여 뜨거운 열기를 보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혁신 성장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겠다”며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후보: 민생·경제 대통령 이미지 부각
김문수 후보는 가락시장을 첫 유세 장소로 선택하며 ‘민생·경제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대전, 대구 등 지방 도시를 순회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강조하고 있으며,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지원 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가락시장에서 김문수 후보는 상인들과 직접 대화하며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실용 정치를 펼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후 대전과 대구를 방문해 지역 맞춤형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이준석 후보: 제조업 부흥과 호남 민심 공략
이준석 후보는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첫 유세를 시작하며 ‘제조업 부흥’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특히 호남 지역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지역 균형 발전과 산업 구조 개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청년층을 겨냥한 디지털 전환과 미래 산업 육성 정책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수 국가산단에서 이준석 후보는 “한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미래 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광주와 전주를 방문하며 호남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향후 일정과 관전 포인트
21대 대선의 주요 일정과 유권자들이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TV토론, 사전투표, 본투표 등 중요한 일정을 놓치지 마세요.

앞으로의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5월 18일에는 경제 분야를 주제로 한 1차 TV토론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어서 5월 23일에는 사회 분야, 5월 27일에는 정치 분야를 주제로 한 TV토론이 진행됩니다. 재외투표는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사전투표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되며, 최종 투표일은 6월 3일입니다.
이번 대선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TV토론에서 각 후보의 정책 대결이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 둘째, 수도권과 지방의 표심 향배가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 셋째, 20~30대 청년층과 50~60대 장년층의 세대별 투표 성향이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 넷째, 사전투표율이 본투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등이 주목됩니다.
특히 이번 대선은 3파전 구도로 진행되면서 어느 한 후보도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각 후보의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공략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TV토론은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을 비교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며, 사전투표율도 최종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기대선이 본격 돌입한 가운데, 앞으로 23일간의 선거운동 기간 동안 각 후보의 행보와 유권자들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각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